하이미미 행복나눔 스토리
2024년 12월 말에 자동차를 보내며,, 본문
난 언제 좋은 차를 타 보나?
자동차가 있는 사람은 내눈에는 모두 좋은 차를 타는것 같다
난 오늘 또 내차를 폐차 시켰다
몇일전에 아파트에 세워둔 내차의 앞에 번호판이 떨어져 있었다
양심도 없게 그냥 가버렸다
난 차량등록소에 가서 번호판을 내돈으로 갈았다
내차에 블렉박스가 망가져서 볼수가 없었고 맞은편 차에 블렉박스를 요청하기에도 미안했고 구찮았다
그까짓거 내가 고친다 하고 말이다
그런데 다음날 차에 시동을 걸고 가는데 핸들이 덜덜 떨며 브레이크를 밟아도 덜덜 떠는 것이다
무서워서 더는 못가겠는데
근처에 카센터가 있어서 가보았다
넉넉히 2시간 걸린다고 하셔서 차를 맡겼다
지인이 때마친 지나가는 길에 있어서 나를 태우고 가달라고 했다
함께 볼일을 보고 카센터로 갔는데 사장님께서는 못고치셨다는 것이다
이유를 알려주시는데 점검하니 엔진이 완전 망가져서 갈아야 한단다
엔진이 너무 비싸니 폐차를 하란다
내 차는 사망 일보 직전이다
내손에 온 차들이 몇대가 죽어 나갔나 모른다
다른분들도 그런가요?
새차도 나에게만 오면 다치고 부숴지고 속상했다
내게만 오면 내차의 운명도 고생만 하다 저 세상으로 가는것만 같아 마음이 아팠다
최초 비스토를 30대에 새차로 뽑아서 접촉사고로 순환이였고 다음엔 모닝을 뽑았는데 아들을 주고 빙판에 미끄러져 아주 찌그러져서 폐차하고 아들은
중형 끌다고 큰차로 바꾸었다
그당시 모닝 새로 산지 5년인데 박살나고 너무 감사하게도 아들이 안다쳐서
다행이였다
그 이후 작은차가 무섭고 싫어지기도 했다
이후 난 소나타를 중고로 사서 잘 끌고 다녔는데 차 관리를 못했는지 우연일치 인지 번호판이 떨어지더니만
다음날 엔진이 느닷없이 덜덜거리다니~~
내차 번호판을 치고 간 사람 탓일까?
내차의 운명일까?
내가 때를 보고 새차를 사고 싶어했던 마음 탓일까?
그런데 조금 더 있다가 사야 했는데 말이다
내가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모든지 다 망가진다
무생물들도 내맘을 아는가?
냉장고도 세탁기도 자동차도?
올해 냉장고도 망가져서야 급하게 4도어로 바꾸었다
자동차도 생각지 않게 빠르게도 사망하여 급작스레
폐차 시키고 성격 급한 나는
고민 고민하며 인터넷으로 엔카, 케이카 뒤지다가 중고로 지인들 차 보다가 연줄 연줄로 3일만에 계약을 해버렸다
출퇴근도 해야하고 만남도 해야하고 당장 발이 묶이니 너무 힘든것이다
버스도 안타보니 타는것도 모르겠고 모처럼 오늘 길게 걸어서 8천보를 걸었다
택시를 부르는것도 답답했다
그리고 기름값보다 택시비가 더 비싸다
내 차를 보내면서 항상 마음이 안좋다
고마웠다
고생했다
미안했다
주인 잘못 만나서 너무 일찍 보낸것 같다
새차를 사도 중고를 사도 앞으로 살살 조심이 타자
가족같은 내 차 잘가라~
무슨 여자가 조신하지 않았는지 앞으로 조신하게 운전하자요~~
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