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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생일

himimi 행복나눔 2024. 11. 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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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일 선물로 나이키 검정 운동화와 예쁜 실내화를 사드렸다


내가 사는 동네에서 4년전부터 엄마가 살기 때문에 이젠 낯설지 않고
동네 어른신들을 나보다도 더 잘 안다

오늘은 1차 김장하고 2차 김장을 3포기도 안되는걸 했고 엄마 생일이라고 소고기 미역국에 잡채에 도토리묵에 겉절이에 무멸치
조림에 사라다 고등어구이등 여러가지를 했다

케잌도 빠졌고 고기도 빠졌지만 엄마생일 밥상 처음 차린다

밖에 나가서 먹기로 했지만
일단 차려보았다

어제 축협에 가서 장도 봐 왔다
1차 김장도 했건만 겉절이 타령을 하는 엄마의 성화가
귀에 멤돌아서 배추3개 사다가 2차 김장을 하며 생일상도 차렸다

며느리가 있어도 다른 자식이 있어도 장남과 장녀가 그나마 챙긴다

내가 유난이도 좋아한 남동생이다

요즘 양평 세컨하우스에서 지내며 서울에도 가고 한다

조기 은퇴를 해서 마음도 아픈데 몸도 이명이 있어 힘들다

반찬을 바리바리 싸서 보냈다
양평에 오래 있는다면서 당분간 서울에도 안간단다


와이프가 있어도 남편 반찬 신경도 안쓰고 아파도 오히려 스트레스만 주고 속이 상한다

서로 신뢰가 깨지면 이젠 이혼하든지 별거하며 살아야한다

의심병도 중병이다
정말 부부 사이는 둘만 알것이고 싸워도 칼로 물베기지만 신뢰가 깨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엄마 생일 축하드려요~~
소리는 못하고 종일 일만 하고 한끼 먹고 의자에 앉아
본다

생일 밥상 차린것을 찍어야 했는데 못찍었다
깜박했다

엄마는 딸이 반찬을 하고 설거지 하는동안 딸을 따라 다니며 보조하시느라 엄마도
힘들었다

그런데 난 김치도 하고 반찬하느라 녹초가 되었는데
어제 빌린 소금을 갚아야 한다고 마트를 가자고 한다

엄마 여태 일해서 힘들어~ 좀 쉬다가 가자~
하니 에너지 넘치는 울엄마는 나가서 걷기운동을
하고 올 동안 쉬고 있으라고 한다

울 엄마 대단하다
물론 내가 더 많이 일했지만
힘들지도 않나~걷기 운동을
하루 빠졌다고 오후에 하고 왔다

작년엔 팔순 잔치로 뷔페에서 했다

올해는 생신 지나서  주말에 손주랑 저녁 먹기로 하고 당일은 큰딸과 큰아들과 보냈다

다행이 딸이 쉬는날이다
나이가 드시니 생일날 자녀들이 함께 하지 않으면
섭한 모양이다

나도 예전에는 전화만 하고 화장품 선물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빈말이든 "엄마 생신 축하해!" 하며 나중에 선물 사서 줄께 ~
"엄마 맛있는 밥 사줄께~"
하면 얼마나 좋은가?

며느리도 딸도 기대하지도 말고 서운해하지도 말아야 한다~~

손주와 손주 며느리가 당일 생일날 들러서 과자도 한아름 사오고 케잌도 사와서 축하해주고 갔고 또 주말에 식사 하기로 했다

내 아들 내 며느리지만 참 예쁘고 인성도 좋다

사랑한다 울 아들 며느리~

손주와 손주며느리와 큰딸이 엄마 생일 축하하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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