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미미 행복나눔 스토리
부부싸움하던 부모님 본문
부부는 싸우면서 한평생 살기도 하고 미운정 고운정 다 들며 구박하고 욕하면서도
측은지심으로도 살아간다
부부는 자식이 있어 싸우다가도 참고 살아진다
물론 싸우지도 않고 금술 좋게 살아가는 가정도 있다
부자는 아니지만 행복하게 사는 가정도 있을것이다
부모가 싸울때 자녀들은 엄청 불안하고 고뇌에 차기도 한다
난 어려서 엄마 아빠가 엄청
싸우는걸 보았다
원인과 이유가 있었다
둘러대고 변명하는 엄마와 거짓말하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 아빠와의 갈등속에
싸움은 늘 있었다
난 아주 불안하면서도 냉정했다
그리고 나만 아버지 편이였다
3남매가 모두 엄마편이고 난 아빠편이였다
인정 많은 나는 약자편을 그때부터 들었다
어른이 된 지금도 약자의 편이 된다
엄마는 아빠에게는 약자이지만 자식에게는 강자였다
보고 싶다 우리 아버지
큰아들만 아시던 친정 아버지 큰딸이 가장 힘들때
딸이 아파트 샤시 한다고 500을 빌려갔는데 훗날 1000만원을 가져 갔고 준다더니 주지도 않고 돌아 가셨다
그토록 힘들때도 난 아빠에게 그돈 달라고도 안했다
솔직히 아빠는 나에게 도움을 줄것처럼 하고 하나도 주지 않고 돌아가셨다
그나마 오히려 엄마가 내게는 도움을 주긴 했다
그러나 난 너무 많이 힘들어도 손 한번 내민적 없었다
그렇다고 엄마 아빠가 알아서 도움을 준 적도 없었다
말로는 집살때 보태 준다더니 말뿐이고 아빠는
생각보다 일찍 돌아 가셨다
그때 500이면 나에게는 아주 큰돈인데 왜 아빠에게 달라고 안했나 모른다
언젠가는 큰딸을 도와주시겠지 하는 믿음이 있었나 보다
그토록 부부싸움을 하고 그토록 쟁쟁하고 똑똑했던 아빠가 치매에 걸리셨다
그 당시 나도 힘든 시기였다
인생을 소설로 쓰라해도 쓸만큼 히스토리가 많다
이제 우리 엄마만이라도 제발 치매는 없어야 하는데
물어본말 또 물어보고 또 모르고 반복하는 우리 엄마가 걱정스럽다
엄마에게라도 잘해드려야지..
아빠가 가끔 보고싶다
엄마를 힘들게 했어도 엄마 잘못도 있었을테니 말이다
하늘에서도 엄마랑 큰딸과 큰아들만 생각 하실수도 있다
항상
4남매중 큰딸과 큰아들만 좋아했으니깐 ,,
아버지
큰아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큰딸 엄마에게 잘하고 잘살게~~
후회 없도록 말이에요~~~
아빠 !!
엄마 제발 기억력 좋게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