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미미 행복나눔 스토리
머피의 법칙인가요? 이게 웬일이래요? 본문
봉사하고 이게 무슨 일이야?
자원봉사를 하러 시골 마을회관에 가서 모처럼 어르신들 반찬봉사를 했다
어머님들이 모이는 곳이 시골 마을 회관이다
어르신들이 모여서 밥도 같이 드시고 담화도 나누신다
지역마다 시에서 약간의 지원을 받아서 마을회관에서
식사를 한다
마늘도 까드리고 닭도 삶아서 뜯고 무넣고 국도 끊여서 어르신들 밥상 차려서 맛나게 점심을 함께 먹었다
그리고 봉사자들과 설거지하고 나와서 차를 빼려고 후진을 하는데 운전 미숙으로 어르신 차의 뒷부분 라이트가 깨졌다
살짝 부딪힌 거 같은데 깨졌다
반대편은 원래 깨졌는데 한쪽을 또 깨져 버렸다
어르신도 봉사자에게 민망해서 고민하는 눈치였다
내차 라이트도 깨졌는데 그냥 타고 다니고 있다
워낙 후진을 못해서 벽에 많이 긁히고 엉망이 되었다
차주인을 잘 못 만나서 차가 늘 고생이다
봉사하고 내가 어르신 차 라이트를 깨버려서 서로 난감했다
자동차 보험료도 할증이 되어 많이 올라서 보험 처리는 더 이상 할 수가 없다
사고 후 몇 주가 지나도 말씀이 없으셔서 어르신에게 전화드렸다
5만 원이면 할거라고 하시더니 더 비싸다고 하셔서 12만 원 계좌이체 해 드렸다
왜 이렇게 돈이 새는지 모르겠다
드릴건 드려야 마음이 편하다
점심식사 대접해 드리고 오다가 범칙금 이게 무슨일이야?
우연하게 알게 된 언니가 카톡을 보고 누구시냐고 터무니없이 카톡이 왔다
난 작년에 직업 박람회에 갔다가 만난 언니였다
연락한 적도 없이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먼저 연락이 와서 내가 노는 날에 한번 만나자고 하여 드디어 그날이 왔다.
문자 받침도 틀렸지만 이해한다
나도 가끔 오타가 발송이 된다
본적이라고는 딱 1번인데 문자로 돈 좀 빌려달라고 해서 안 만나려고 했었다
다른 분이 돈을 꿔주었다고 한다
드디어 그 언니를 만나게 되었는데 횡설수설하는 스타일이다
산에 갔다고 해서 그럼 식당으로 오시라 하니 본인의 집 앞으로 오라고 해서 네비를 치고 집 앞으로 갔다
그런데 집으로 올라오라고 한다
집으로 가니 현관문을 열어 두었다
입구에서부터 물건이 가득하고 작은 원룸이었다
집이 지저분하다고 하더니 지저분하다
새 원룸인데 치우면 깨끗하련만 정리가 안되어 있다
2번째 만남이지만 낯설지 않다
돈을 누가 꾸어 주었는지?
왜 돈을 무엇에 쓰려하는지?
궁금했는데 다 말해주었다
동네 어르신과 추어탕을 먹으러 갔는데 어르신사위가 돈을 내고 갔고 추어탕 사장님이 10만 원을 꿔 주셨다고 한다
꿔준 게 아니라 불쌍해서 준 것 같다고 말한다
"그래도 언니가 갚아야지요~"라고 했다
마음 착한 사장님이 보고 싶었다
그리고 서울 돈암동에서 살다 여주로 이사 왔다고 해서 너무 궁금했다
나도 성북동, 혜화동, 돈암동을 오가며 다니며 살았기에 같은 고향사람 같아서 더 궁금해졌다
추어탕이 만원 그리고 보쌈까지 준다
가격도 만원이다
사장님을 뵈니 인상도 좋고 마치 친언니 같았다
나도 만원 정도는 대접해줄 수 있는 금액이였다
그리고 엄마 것도 포장해서 가져왔다
사장님이 마음이 좋아 추어탕 먹으러 엄마 모시고 또 가고 싶은 곳이다
얼마나 없으면 처음보는데 빌려 달랠까? 하면서 자살이라도 할까봐 염려가 되기도 했나보다
정말 가끔 친하지도 않은데 돈을 꿔달라는 사람이 있다
습관적으로 말이다
그런 사람들은 돈도 아끼지 않고 막 쓰기도 한다
언니는 수급자도 아니고 노령 연금도 나오지 않는 에메한 나이다
그렇다고 건강이 좋은것도 아니고 허리 수술도 하고 자궁수술도 해서 몸이 좋지
않다
나 역시도 허리디스크 수술에 등짝이 너무 아프고
힘든일이 어렵긴 하여 언니 마음을 알지만 식당에서 홀서빙이라도 해야 생활을 할 것 같다
하루를 어떻게 버티고 사나?
어떻게 하루를 보내나? 하고
산다고 한다
우울감이 있어 보인다
언니가 식당 알바라도 해서 생활하기를 바란다
추어탕 사장님 가게에서 일하면 좋은데 현재 일하시는 분이 계신다
언니랑 추어탕 먹고 우리 엄마 주려고 사왔다
언니가 대학도 나왔는데 살면서 상처가 많았는지 혼자 살면서 힘들어 보인다
밥사주러 멀리까지 갔다가 집으로 가는 길에 전화 통화를 잠간 하다가 경찰이
"삐용삐용" 따라 오는 것이다
나한테 그러는 줄도 모르고 계속 "삐용 삐용" 따라와서 아주 좁은 갓길에 차를 세웠다
불안감 조성에 갓길도 없는데 ,,,,"삐용 삐용:
운전할때 전화를 거의 안하는데 급한일이 있어서 그만 1분 이상 하면 안된단다
아주 잠간인데
벌금 6만원에 벌점 15점이다. 신호위반도 똑 같다고 한다
죄송하다고 해야하는데,,
오히려 전화 잠간하고 끊었다고 했다
그리고 불안감을 조성하고 갓길도 없는데 한복판에서 세우라면 어쩌냐고 했다
그리고 싼거로 좀 끈어 달라고 하니 전화 통화 한건데 무슨 단거를 끊느냐고 한다
난 본전도 못찾고 고스란이 6만원 납부하고 벌점 15점 받았다
벌금을 끊더니만 그림자도 안보이고 날라간 경찰차는 나만 잡고 가버려서 보이지도 않는다
1건 하시고 날라가신듯 하다
같은 길 가는데 안보인다
집에서 나가지를 말아야 하나?
이게 웬일이래요?
전원주택 초대받아 삼겹살 파티하고 이게 웬일이야?
지인 동생이 400평 전원주택에 예쁘게 하고 산다
초대 받아서 모처럼 집구경하고 밥도 잘 먹고 신나게 놀고 왔다
가게를 하면서도 전원주택을 풀하나 없이 이것저것 잘 키우고 산다
없는게 없을 정도로 꽃도 많고 과실수도 많고 정자도 카페 같다
어쩌면 그리도 부지런할까?
워낙 꼼꼼하여 관리를 잘하고 가게까지 운영한다
나도 때로는 전원주택에서 살고 싶다 그러나 지인처럼 가꿀 자신이 없다
엄마랑 같이 텃밭 있는 집에서 살고 싶기도 하다
세컨 하우스로 전원주택이 있으면 좋겠다
올해는 사둔 텃밭에다 참외 ,오이,가지,애호박, 고추, 깨, 토마토,단호박등을 덕분에 잘 키워서 잘먹었다
그런데
초대 받은 지인동생 집에 다녀 오다가 큰길로 갈것을
작은 길로 가다가 학교 앞에서 속도 위반 딱지가 날라왔다
네비를 항상 키고 다녀야 하나?
뜻하지 않게 멍때리고 운전하다가 시골에서 범칙금도 많이도 나간다
요즘 차를 팔고 없애고 싶다
차라리 택시 타고 다니는게
나으려나?
렌트차로 바꿔야 하나?
자동차 종합보험도 비싸고
그런데 이 차가 있으니 돈도 벌고 만남도 하는데 말이다
벌금에 치여서 살겠습니다
이달만 벌금으로237,000이 생돈으로 나갔네요 ~ㅠㅠ
운전 조심하자!
안전운전이 최고입니다
아끼면 뭐하니?
벌면 뭐하니?
속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