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엄마 (2)
하이미미 행복나눔 스토리
엄마는 이야기를 다 했는데 다른 소리를 한다건강검진을 해서 3일전부터 김치도 못먹고 죽만 먹고 힘들었다"엄마 나 반찬 못먹어 ~""김치도 못먹어~" 라고 했다두부나 조금 먹고 흰밥 먹고닭고기 된다고 해서 치킨을 사왔다대장 검사 받아서 김치 못먹는다고 해도 잊어버리고반찬 먹으라고 한다장도 보고 이것저것 사오면 엄마는 " 왜 이렇게 많이 한꺼번에 사오니~" 한다한번 말해주면 똑같은 질문을 무한 반복한다김장땐 "배추를 어디서 사냐" "몇 포기 사냐" 계속 묻고 또 물었다"내가 알아서 할께 ~~" 해도 또 묻고 또 묻고 그럴적마다 짜증이 나서 소리를 크게 질러도 그때뿐이다엄마때문에 김장도 2번을 했다한번은 자원봉사로 했고한번은 배추 조금 사서 열무랑 했다예전에는 엄마가 김장해서 아빠가 택배로 큰딸인 나에게 보..
우리 엄마 나의 엄마 모든이들의 엄마 엄마들은 늙으면 왜 비슷할까? 이 자식 저 자식 모두 내 자식인지라 모두 창겨주고 싶고 궁금해 한다. 그런데 서로 입장 곤란하게 만들어 형제들 우애 없게도 만들때도 있다. 차라리 무자식이 상팔자라더니 재산싸움 없이 하나만 있는것도 다행이다 한평생 모은 돈 아껴가며 자식 주려고 모은걸까? 늙어 가면서도 있는 옷한벌 신발하나 못 사입으면서 말이다. 엄마들은 비닐봉투를 왜 모으고 모으는 걸까? 비닐 봉투를 돈 모으듯 모아둔다 긴 세월 오며가며 모아둔 인생의 흔적 하는 일마다 할머니를 제일 닮은 우리 엄마를 보면 할머니를 본다 나도 세월가면 엄마를 닮아가겠지 나도 세월가면 엄마를 그리워하겠지 그래서 난 엄마를 영상으로 남긴다 그래서 나는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보내려..